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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재테크] 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꿈버스 2016. 11. 20. 18:24


도서명 : 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저자 : 손봉석

출판사 : 다산북스

출간일 : 2016년 11월 10일



어제 친구와 종각 영풍문고에 들렀다가 제목이 마음에 들어 살펴본 책입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았지만, 2%미만의 적금이자로는 자산을 불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여 지난 달부터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생각과 같은 이 책의 제목에 확 끌려 책을 살펴보았더니, 저자의 이름이 익숙하더라구요. 손봉석 회계사님! 바로 회계천재가 된 홍대리를 집필하신 분이셨지요! 그걸 알고나서 이 책은 꼭 봐야된다라고 생각했지요. 집에 오면서 바로 구입해서 어제, 그리고 오늘까지 쭉 읽었습니다. 평소 책 한 권 읽는데 일주일 이상 걸리는데 이틀만에 읽었다는 건, 이 책의 흡인력이 엄청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홍대리 시리즈를 집필하신 경험이 있어서인지, 저같은 주식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집필해주시기도 한 것 같습니다.


많은 주식관련도서가 있지만, 전업투자자가 아닌 직장인으로서 이 책은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꼭 읽어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 2가지 입니다.


1. 직장인에게 알맞은 투자방법을 알려준다.


주식 관련 도서들을 잘 살펴보면 대부분이 '가치투자를 해야한다,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라는 공통적인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직장인들은 본업에 충실해야지, 주식공부에 매달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책 띠지에서 보이듯이 한 달 4시간만 주식투자에 시간을 할애하자는 것입니다. 보통 차트, 각종 지표, 경제신문, 보고서 등등 주식투자를 하려면 많은 공부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외국인의 움직임, 자본/매출/순이익 추이, PER/PBR 정도만 알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2. 실제 저자가 투자한 종목을 공개한다.


보통 많은 공부를 통해 종목을 선정하라고 하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저자가 직접 투자한 종목들을 공개합니다. 그것을 매수한 이유와 함께말이지요. 물론 독자가 그걸 사는 것은 자유이고, 그에 따른 책임은 독자에게 있지요. 하지만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종목들을 살펴보고 자신의 판단으로 매수한다면 그것또한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를 한지 이제 1달밖에 안 되었지만,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1. 외국인의 움직임을 살펴라.


일반적으로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아무리 개인이 많이 산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이 팔면 주가가 떨어지고, 개인이 팔고 외국인이 사면 주가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결국은 주가를 조종하는구나 라고 생각했지요. 그런 생각만 했었는데 이 책에서 대응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외국인의 수급현황을 분석하라는 것이지요. 단기간이 아닌 몇 년 동안의 수급현황 분석이 답이었습니다.


2. 현금관리가 중요하다.


이 부분은 많은 주식 기본서에서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저는 자동차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떄문에 현대차 및 기아차를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날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멕시코 관세로 인해 자동차주가 폭락하지요. 10월 5% 수익에서, 현재 -5% 손실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저의 자산을 모두 주식에 투자한 상태라서 추가 매집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더 많은 수익을 얻고 싶어서 현금을 모두 주식으로 바꾸었지만 오히려 그게 손실로 이어지고, 기회를 놓치는 상황을 만들었지요. 수업료라고 생각합니다.


3. 데이트레이딩은 금물이다.


직장인에게 데이트레이딩은 금물입니다. 이것도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는 알고 있는 내용이지요. 저 역시 현대차의 미래를 믿고 장기투자를 생각하며 매수했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주가 변화를 보고 업무시간에도 틈날 때마다 보게 되더군요. 141,500원까지 올라갔을 때 매도하지 않은 걸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요. 141,500원에서 팔았는데 150,000원이 되었다면 역시 후회했겠지요.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을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저처럼 아직 자신만의 주식투자방법이 없으신 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도 초심으로 돌아가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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